공감의배신1 [폴 블룸] 공감의 배신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을 말할 때 우리는 종종 공감을 잘하느냐, 못 하느냐로 나눌 때가 많다. 그리고 나 또한 공감하는 마음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참으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에 절대적으로 반대를 하며 오히려 공감이 우리의 이성적 판단을 흐리는 요소라 말하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은 공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자세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며, 우리가 선의를 판단하는 기준은 공감이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공감에 비롯한 마음은 자신의 기준과 경험에 빗대어 대의를 저버리고 편애해 버릴 수 있는 감정이라 말한다. 사실 생각해 보지 못한 공감의 폐해이다. 공감이라 하면 무조건 착한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상대방.. 2023.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