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오지않은날들을위하여1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나이가 든다는 것을 무엇일까? 단순히 물리적인 신체가 노후하는 것일까? 하나부터 셈을 하던 나이라는 숫자가 커지는 것일까? 성공일까? 안정일까? 우리는 나이듦에서 멀리 벗어날 수 없지만 멀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나 또한 나이가 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논하기에는 애매한 나이(?)일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현상에는 늘 함께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정의를 내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시간들이 속속들이 스쳐가는 것에는 늘 성장이 뒤따랐던 것 같다. 그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돌이켜보면 나의 10대, 20대, 30대, 그리고 현재는 타인이라 느껴질정도로 달랐으며, 나의 나이듦은 성장과 함께 해안이 밝아짐과 동시에 괴팍해지는 .. 2022.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