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 [오하림] 나를 움직인 문장들 7년 차 카피라이터의 방향이 되어준 메모 - 결국 나를 만든 건 일상에 쌓인 평범한 문장들이었다. 나도 이렇게 책 리뷰를 적는 것은 보관하고 싶은 글귀들 때문이다. 책을 다 읽었다는 인증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글귀 때문에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읽을 때는 알았다고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는 주옥같은 글귀들이 아까워서. 그래서일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동질감을 느꼈다. 그리고 카피라이터가 간직한 문장들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모은 문장들을 책으로 엮어 지인들에게 선물을 했다는 것에 …. 놀라움과 반성을 하기도. 그렇게 멋진 일을 생각하다니! 역시 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많구나를 다시금 생각했다. 작가를 움직인 문장들은 책에서만 나오는 문장들이 아닌 다양한 분야와 만남에서 나왔다. 에능일.. 2023. 2. 20. [헤이든 핀치]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미루기는 즉, 미래의 나에게 불친절한 현재의 나 늘 지워버리고 싶은 나의 행동 중 하나를 꼽으라면 ‘미루기’ 일 것이다. 해야 할 일들은 머릿속에 가득한데 해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날에 해도 될지를 먼저 계산했던 것 같다. 그러다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는, 꼭 나의 미루기를 뽀개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책은 크게 1, 2부로 나뉜다. 1부는 왜 우리는 미루는지, 2부는 어떻게 미루는 것을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미루기에 대한 심리적인 내용이 꼼꼼히 적혀있어 그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우리는 너무 완벽을 추구한다. 완벽한 결과만을 예상했을 때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그리고 그 불안감을 회피하기 .. 2023. 2. 19. [폴 블룸] 공감의 배신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을 말할 때 우리는 종종 공감을 잘하느냐, 못 하느냐로 나눌 때가 많다. 그리고 나 또한 공감하는 마음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참으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에 절대적으로 반대를 하며 오히려 공감이 우리의 이성적 판단을 흐리는 요소라 말하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은 공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자세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며, 우리가 선의를 판단하는 기준은 공감이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공감에 비롯한 마음은 자신의 기준과 경험에 빗대어 대의를 저버리고 편애해 버릴 수 있는 감정이라 말한다. 사실 생각해 보지 못한 공감의 폐해이다. 공감이라 하면 무조건 착한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상대방.. 2023. 2. 17. [심채경]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근래 알쓸인잡을 열심히 재미있게 보았었다. 어떻게 이런 상식들을 탑재하고 계실까를 감탄하고 동경하며 즐겨보았던 프로그램이다. (8회 만에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ㅜ.ㅜ 제발.... 이런 프로그램은 더 많이 해주세요 ㅜ.ㅜ.ㅜ.ㅜ) 그중 심채경 박사님의 눈웃음은 귀엽고 아름다우셨다. 무조건 선해 보일 것 같은 그 얼굴에서 종종 당찬 에너지와 자신만의 신뢰가 꽤나 짙게 묻어 나오셨다. 그런 모습에 반해 심채경 박사님의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책에는 심채경 박사님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들이 소소하고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었다. 어떤 마음으로 천문학자가 되었는지, 교육자로써 어떠했는지, 아이 엄마로써 어떠했는지에 대해. 천문학자로써의 전문 지식과 견해들도 책의 중반부에는 많이 등장하는데 .. 2023. 2. 12. [포토샵] 합성_ 얼음 속 안에 캔 합성하기 포토샵 한 번 해보기! 스터디 01. 아래 링크의 포토샵을 해보았습니다. 주제는 얼음 속 안에 캔을 넣어 합성하기. https://pin.it/5bGJC6s Judy sent you a video! Discover even more ideas for you www.pinterest.co.kr 1. 파일 준비 _ 얼음, 합성하고 싶은 캔, 메탈릭 소재 캔 혹은 메탈 소재 2. 얼음 안에 캔 넣기 3. 얼음 레이어 복사해서 캔 위, 아래로 배치 4. 위쪽 얼음을 캔에 클리핑 마스크하기. 클리핑 마스크 단축키는 Alt를 누르세요. Alt키를 누른 채 레이어 경계에 기억자 화살표가 나오면 클릭해 주세요. 옆과 같은 화살표가 나올 때 클리핑 마스크를 해주면 되세요. (이미지 출처 :https://www.photo.. 2023. 2. 12. [이상근]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가제 :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근래 우리 생활 곁으로 가깝게 다가온 단어들은 주로 메타버스라던가 암호화폐, NFT 등일 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단어들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몇 년도 안 돼 나의 일 또한 이러한 단어들과 깊은 연관을 가지게 되었다. 디지털 세상이 나와는 크게 밀접하지 않다고 난 아날로그가 취향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할 타이밍도 아닌 듯하다. 그래서일까. 얇고 작아 보이는 책에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디지털 세상에 대한 정의를 쉽고 간결하게 내려주는 듯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현재 우리와 함께하는 디지털 세계와 용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알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책이다. 쉽게 간단하게 저자는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다. 책의 사이즈도 작고.. 2023. 1. 31. [박세니]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생각하는대로 인생이 흘러간다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에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던 것 같다. 무슨 생각만 한다고 원하는 대로 이뤄져! 나 또한 그랬던 것 같다. 이러한 책들을 읽어도 다 아는 이야기야... 라고 생각하며 무시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생각 방식에 대한 어떠한 반성도 점검도 없이 그렇게 늘 하던대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서야 알았다! 아는 내용이라며, 뻔한 내용이라며 덮었던 책들의 말들을 곰곰히 생각해 본 적도 없으며 심지어 나의 생각방식과 책이 말하는 방식은 참 많이 달랐다는 점을 미처 발견하지도 못했다! 늘 없는 것에 집중하며 원망하고 속상해하고 울었던 것 같다. 시기 하고 질투를 하고, 은연중에 나 자신을 많이 책망했었다. 첫번째로 내가 가지고 있.. 2023. 1. 30. [이서윤, 홍주연] 더 해빙 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인생에 있어서 돈과 행운이라는 키워드는 인생과제처럼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최대의 관심사일 것이다. 근래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심심치않게 동영상 및 SNS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나는 늘 부자들의 마인드가 궁금했다. 무언가 돈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직장을 다니다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심리상태였다. 창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나가야 하는 비용들이 꽤 있었다. 작게 크게 들어오는 돈보다 유지 및 관리로 혹은 투자로 나가는 돈이 많았다. 돈이 나갈 때마다 불안했고, 아까웠고, 맞는 판단이었나 의심도 들었다. 그러다 보니 정신적 피로감이 쌓이고 무언가 생활에 대한 불만도 생겼던 듯하다. 그런 면에서 이 .. 2023. 1. 25.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나이가 든다는 것을 무엇일까? 단순히 물리적인 신체가 노후하는 것일까? 하나부터 셈을 하던 나이라는 숫자가 커지는 것일까? 성공일까? 안정일까? 우리는 나이듦에서 멀리 벗어날 수 없지만 멀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나 또한 나이가 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논하기에는 애매한 나이(?)일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현상에는 늘 함께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정의를 내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시간들이 속속들이 스쳐가는 것에는 늘 성장이 뒤따랐던 것 같다. 그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돌이켜보면 나의 10대, 20대, 30대, 그리고 현재는 타인이라 느껴질정도로 달랐으며, 나의 나이듦은 성장과 함께 해안이 밝아짐과 동시에 괴팍해지는 .. 2022. 11.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