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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살롱

[이소영]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by MUWII 2022. 2. 25.

소통이 도무지 부족한 나인것 같아서 이 책을 구매해서 본 것 같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하는데, 어떻게해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갖추게 될까 싶어서.
늘 마음속으로는 함께하는 모습을 그리는데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중이기는 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이 해답을 줄까? 해답은 아니더라도 실마리같은 단서라도 줄까?


책은 저자가 일했던 마이크로소프트에서의 경험담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거기서에 만났던 여러 커뮤니티리더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결론을 짧게 말하자면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 혹은 전문분야의 지식을 혼자서 간직하지 말고, 하나의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여 여러 사람과 나누라는 것이다. 그래야 본인 또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지식 나눔의 마음을 가질 때 사회도 더욱 윤택해진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커뮤니티 리더들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아는 것보다 아는 것을 나누는 것은 배로 힘든 일 같다. 그런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니 진정한 리더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난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한 번 고민해 보게 된다.

<간직하고 싶은 책 구절>

p55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가공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한다.
"내가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아는 걸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중략)"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오늘부터라도 노력해 보면 어떨까?

p65
성장 마인드셋의 반대는 고정 마인드셋이다. 이는 '사람의 능력이나 지적 능력은 타고나는 것, 혹은 변화하기 어렵다고 믿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아이들을 칭찬할 때 '넌 참 머리가 좋구나', '넌 참 똑똑하구나'와 같이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타고난 무엇을 칭찬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런 것이 고정 마인드셋이다. (중략)
고정 마인드셋은 우리 사회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은 똑똑하리라 생각한다. (중략) 이후엔 더는 공부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자신이 똑똑하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중략)
반면에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늘 공부하며, 새로운 기술이나 개념을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p77
"똑똑한 기계로 가득한 세상을 어떻게 통제할 것이가? 이렇게 어려운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으려면 실제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품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된다."

p106
샤오미의 공동창업자이며 마케팅 책임자인 리창완은 '참여감'을 샤오미의 중요 성공 요인으로 꼽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기능이나 브랜드를 소비하는 게 아니다. 참여를 통한 성취감을 소비한다."

p140
미래에는 우리 모두 고독할 것이다. 가족도 직장도 개념이 모두 바뀌고 있다. 그런 변화의 기저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깔려 있다. (중략) 기업도 미래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중략) 고독한 개인이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역설적으로 서로 연결하려는 욕구가 커진다. 따라서 고독한 개인을 연결해 주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다. 고독한 개인을 연결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이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고독한 개인을 연결하는 '살롱'문화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성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p175
원하는 커뮤니티가 없다면 스스로 만들어라.
만약 그러한 커뮤니티가 없다면 스스로 만들어도 된다. 실제로 당장은 해당 기술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커뮤니티를 만들어 관심 있는 사람을 모아 함께 공부하며 실력을 쌓아 해당 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된 사례도 많다.

p212
순수하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오래간다.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그중에는 투자를 요구하거나 모임을 사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도 생기고요.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거나 참여할 때는 철저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선의를 가지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모여야 처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p244
첫째 커뮤니티의 큰 그림은 함께 그리고, 세부적인 부분은 역할 분담한다. 예를 들어, 서로 모르는 분야에 대해 그룹으로 스터디를 하는 경우라면,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고, 부분별 오너가 해당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식이다. (중략)
"분야를 나눌 때는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스스로 결정해요. 그러면 그 분야가 '내 거다'라는 오너십이 생기거든요. 이 오너십이 결국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더라구요.(중략)"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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