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가제 :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근래 우리 생활 곁으로 가깝게 다가온 단어들은 주로 메타버스라던가 암호화폐, NFT 등일 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단어들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몇 년도 안 돼 나의 일 또한 이러한 단어들과 깊은 연관을 가지게 되었다. 디지털 세상이 나와는 크게 밀접하지 않다고 난 아날로그가 취향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할 타이밍도 아닌 듯하다. 그래서일까. 얇고 작아 보이는 책에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디지털 세상에 대한 정의를 쉽고 간결하게 내려주는 듯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현재 우리와 함께하는 디지털 세계와 용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알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책이다. 쉽게 간단하게 저자는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다. 책의 사이즈도 작고 얇아 금방 읽히는 책이다.
현재의 메타버스 세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 정의 내려지지 않은 세계, 규율도 규칙도 특히나 가치관도 없는 세계인 듯하다. 사람들은 또 다른 세상을 만들었다. 그 속에 차차 무엇이 담겨나가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의식과 생각이 확장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세상의 모습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우리의 몫이 될 것이다.
[보관글귀]
4차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는 메타버스는 앞서 잠깐 설명했지만 1992년 닐 스티븐슨의 공상과학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초월한’, ‘넘어선’이란 뜻의 그리스어 Meta와 ‘세상’을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p20)
그렇다면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암호 화폐는 무가치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암호 화폐의 변동성을 잡아 줄 수 있는 기관의 통제하에 있다면, 암호 화폐는 새로운 형태의 대안 화폐로 아주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p112)
디지털 시대에는 아날로그 세상과 달리 ‘한 명의 천재’가 아닌 ‘대중의 지혜’가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이렇듯 ‘참여자의 숫자’가 권력이 되는 메타버스 세상은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경, 인종, 문화, 이념을 넘어선 하나의 거대한 공간인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비즈니스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p133)
이처럼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기존 사회의 계층에 상관없이 누가 정보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사람이 새로운 계층을 형성하게 될 거라고 전망합니다.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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